[묵상] 검은불꽃

20260116 [신 31:9-18]
2026-01-16 06:22:41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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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꽃 이미지.jpeg

말씀을 들으라, 얼굴을 숨기지 않게 하라

[신명기 31:12, 17-18]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7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18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신명기 31장은 모세가 마지막 길목에서 이스라엘에게 남긴 말씀입니다. 모세는 "더 강하게 결심하라"가 아니라, 말씀을 듣는 질서를 붙들라고 명합니다.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일을 모으고 듣고 배우고 경외하며 지켜 행하게 하라"(신 31:12). 신앙은 의지로 버티는 힘이 아니라, 말씀 앞에 서는 반복 속에서 기준이 세워지고, 그 기준 위에서 삶이 다시 정렬됩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우상을 따르는 길 끝에는 "내 얼굴을 숨기리라"(신 31:17-18)는 어둠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임재와 은총의 표지입니다. 하나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자리에 다른 것을 앉힐 때 임재의 기쁨이 흐려지고 영혼이 메말라집니다.
   그러므로 이번 한 주, 짧아도 매일 말씀 앞에 서고 예배를 언약의 자리로 지키며, 마음의 우상을 정직하게 내려놓고 "주님, 주의 얼굴을 비추소서"라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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