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0520 [창 14:17-24]
2025-05-20 06:23:57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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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꽃.jpg

가까이 할 자, 피해야 할 자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창 14:22]

멜기세덱의 만남과 소돔왕과의 만남속에서 주는 세가지 의미

  첫번째로 아브람과 같이 세상의 복은 거부하며, 하나님의 복을 추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브람은 신성한 하늘의 복을 추구하는 자였습니다. 멜기세덱의 축복은 과감하게 받았던 아브람이였습니다. 반대로 ‘세상의 것’을 제시하는 소돔왕의 복은 거부했습니다. 세상의 것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믿음의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방법을 추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이번 전쟁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장소에서 단번에 자신의 힘으로 다스리고 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아브람은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자였기에 그러한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 주시는 기회를 기다렸던 자였습니다. 스스로의 힘을 의지해 하나님을 앞서 가지 않는 자였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번째로, 소돔왕은 아브람에게 물질을 통해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그것을 재안하는 '세상의 달콤한 소리'에 귀를 닫  았습니다. 그렇다고 물질의 복을 사모하지 않은채 살아가는 자들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브람에게도 주셨던 축복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것을 먼저 소망하는 자였기에 가능하였음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것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가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서로에게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에게 멜기세덱과 같은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러한 만남을 사모한다면 내가 멜기세덱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왕같은 제사장들입니니다. 우리의 믿음의 동역자에게 서로가 하나님의 것을 나누며 하나님의 것을 소망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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