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여호수아 9:1-15]
2026-01-30 06:13:37
광주제일교회
조회수 35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 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 9장은 실패 이후가 아니라 승리 이후에 찾아오는 위험을 보여줍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낡은 옷과 곰팡이 난 떡으로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위장했고, 여호와의 이름과 하나님의 역사까지 언급하며 신앙의 언어로 이스라엘의 경계를 무디게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지적하는 핵심은 기브온의 치밀함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결정해 버린 이스라엘의 태도가 문제의 뿌리였습니다.
언약 백성에게 기도는 단지 경건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묻지 않는 선택은 결국 내 경험과 내 유익이 기준이 되는 길로 흐르게 만듭니다. 그래서 성도는 '가능한가'를 먼저 계산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선택, 교회의 결정, 일터의 판단 속에서 결론을 서두르기보다 먼저 무릎 꿇고 주님의 뜻을 구할 때, 성령께서 분별을 주시고 거룩의 경계를 세우시며 하나님 나라의 방향으로 길을 정돈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은 큰 사건보다 작은 결정들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다시 "묻는 신앙"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
1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