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날개 아래로 들어가라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룻기 3:9]
룻은 남편을 잃은 과부였고, 이방여인이었으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는 룻을 위해 안식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 세 번째는 은혜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는 엿볼 수 있습니다. 안식이라는 것은 어떤 쉼이 아니라 과부였던 룻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안정과 보호를 가져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를 이어주는 것이죠. ‘기업 무를 자’란 룻의 남편 가문의 빚을 갚아주고, 그녀의 땅을 되찾아주고, 가문의 대를 잇게 해주는 자였습니다. 이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속자와도 같습니다. 룻이 보아스가 자신을 구속해 주길 원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속해 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만이 참된 우리의 기업 무를 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보아스처럼 우리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가족으로 회복되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대를 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룻이 보아스의 은혜를 입은 것은 룻이 은혜를 구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은혜를 거저 주셨지만 우리가 믿지 않는다면 그 십자가 구원의 능력은 우리에게 더 이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는 사하여져서 하나님과 막힌담이 허물어졌지만 천국에는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룻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저 믿음으로 시어머니 나오미의 말씀에 순종했고, 그렇게 하였더니 보아스의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해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 내 머리로 이해하지 않고 그저 주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룻의 인생이 바뀐 순간은 타작마당에서 보아스의 발치에 엎드린 순간입니다. 그 순간,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발치에 엎드리십쇼. 예수님의 날개 아래 거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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