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304 [사사기 10:10-16]
2026-03-04 06:39:36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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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16)

 

여호수아와 그 시대 사람들이 열조에게로 돌아갔을 때, 하나님을 알지 못한 다른 세대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사사들의 임기가 죽음으로 종결되면서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스스로는 죄와 세상을 이길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납니다.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죄성, 죄의 욕망을 누가 다스릴 수 있을까요?

 

이 시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실수도 많고 세상으로부터 비난도 많이 받기는 하지만

만일, 그리스도 공동체와 우리 그리스도인이 사라진다면 세상도 망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법, 도덕과 윤리가 중요한 요소들이고 필요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연약함과 허물이 많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을 증거하고 있기에

더 정확히는,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온 열방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심을 내보이시며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시기에 세상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스도 공동체가 사사적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와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공동체가 블레셋과 암몬 족속에게 억압당한지 20여년만에 하나님 앞으로 나옵니다.

이민족의 압제로 괴롭지만, 하나님 없이도 살만한 시간이었을까요?

죄로 인해 찾아든 이런 고통의 시간을 애써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용하신 시간이라면 감내해야겠지만,

그러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그 즉시로 나와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어딘가에 치우친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부르짖음에 대해 거절하시자

이스라엘 공동체는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복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처분에 맡깁니다.

그러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는 구체적인 행위로써,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 섬깁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시고 슬퍼하셨습니다.

진노하시며 심판하시는,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모습을 대할 때는 참으로 두렵고 떨림이 있지만,

실상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때문에 속으로 울고 계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사랑하시는 아들을 내어주실 때 얼마나 우셨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구원하심을 잊고 살아갈 때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이 무뎌져서 오늘도 우리 문제를 당연히 풀어주시고 우리 기도에 당연히 응답해 주셔야 할 것처럼 생각하며

하나님께 이것 저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참 보호자이신 하나님에게 마음을 두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우리 때문에 하나님이 더이상 우시지 않고 웃으실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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