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1124 [신 14:1-29]
2025-11-24 05:04:06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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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민으로 선택된 삶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신 14:2]

     우리가 여호와의 성민으로 선택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우리의 정체성을 거룩한 구별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정체성의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성민으로서의 삶이 증거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 증거는 우리의 말투가 구별되어야 하고, 돈을 대하는 태도가 구별되어야 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이 구별되어야 하고, 고난을 대하는 자세가 구별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자녀다운 정체성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일상의 선택에서도 구별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 속에서 구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구별됨을 원하십니다. 먹는 것과, 생활방식, 물질을 잘 사용하는 법과 관계를 맺는 방법까지도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거룩을 선택하여 구별되게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구별됨의 삶의 중심은 하나님께 드리는데 있습니다. 신명기 14장의 마지막은 십일조와 나그네, 과부와 고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구별됨은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방식입니다. 십일조를 드린다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고백, 나그네와 과부, 고아에게는 이웃을 섬기는 하나님의 선한 행동입니다. 민14:23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이웃을 섬기는 행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드림을 통해 하나님을 배웁니다. 드릴 때 하나님을 더 신뢰하게 되고, 섬길 때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게 되고, 나눔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배워가게 됩니다. 헌신과 드림은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통로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민으로서의 선택된 삶은 거룩한 구별됨입니다. 구별됨이란, 정체성의 거룩함, 삶 속에서 선택에 대한 거룩함, 나의 가진 것과 통틀어 내 삶과 선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룩은 구별된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너는 여호와의 성민이니, 너의 삶으로 네 하나님을 보이라' 여러분은 내 삶 속에 거룩이 드러나고 계십니까, 내 말 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증거되고 있습니까? 말로 거룩을 드러내고, 생활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드림과 섬김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 이것이 바로 주님께 선택받은 성민된 삶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구별되어야 할 한가지를 찾으시길 소망합니다. 여러 가지 말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가지만 찾아서 천천히 하나 하나씩 작은 실천을 이뤄가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놓고 기도할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식탁과 소비, 나눔 한가지를 선택하여 구별된 습관을 시작해 보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민수기 14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요, 거룩한 성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예수님의 휘페레테스(일꾼)와 마르튀스(증인)로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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