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6:8]

    창세기 6장에서는 3번이나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런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6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하나님은 죄악이 가득한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은 슬퍼하시고, 아파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결정을 하셨습니다. 바로 쓸어버리기로 말입니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7a절)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사람의 행위가 올바르지 못하였기에 자연을 다스리는데 실패하며, 따라서 동물세계도 무질서하게 되고 결국 이들이 사는 땅이 부패하게 되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멸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심판 가운데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노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그래도 사랑으로 구원을 하시고자 노아를 선택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었기에 노아를 선택하여 구원 계획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선택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노아에게 구원할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방주를 만들 것을 말씀하시며, 방주를 만들 재료를 가르쳐 주셨고, 규격과 구조까지, 노아가 방주를 잘 만들 수 있도록 세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혈육있는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암수 한 쌍씩을 나아오게 하시고, 양식을 가져다가 저축하여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사랑하는 노아를 구원하시기 위해 방주를 만들게 하셨고, 노아를 통해 이 세상이 살아남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는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바른 길로 가게 인도해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