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2:1-6]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간구하다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1)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묵상도움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속에서 기도하십니까?
힘들고 지칠 때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간구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할 때 기도합니다. 지금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지금 나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의 영적인 관계성을 끊임없이 유지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가 정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한 기도 응답의 자세였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뜻을 들어주시고 하나님께 우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기도 응답의 자세였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 응답의 자세를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응답의 자세
오늘 우리가 함께 읽어본 본문의 말씀인 6절의 말씀만을 읽게 된다면 이들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한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앞서 제가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정말 자신들이 지금 놓여있는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응답을 주시는 그 말씀 그대로 순종하겠노라는 고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들의 상황은 어떠한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까?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세운 유다 총독 그다랴를 죽인 이스마엘 그리고 이 이스마엘과 함께 끌려가던 모든 남은 백성 들을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온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는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자기 동족인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기 때문에 바벨론인들이 자신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42장 6절의 말씀과 함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기브온에서 이스마엘의 손에서 구출한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 성경은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41장 17절의 말씀을 우리가 잠시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이들이 지금 어디로 가려고 하고 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애굽으로 가려고 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향할 방향을 자신들이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본 상황을 통하여 이미 결정해 놓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미 현실적인 상황 분석을 끝내놓고 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42장 3절의 말씀입니다.“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이들은 지금 이 고백속에서 두 가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였습니다. 나의 하나님도 아니고 우리의 하나님도 아니고 자신들과 전혀 상관이 없는 “당신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방신중에 하나인 신인 것마냥 예레미야에게 자신들을 향한 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 고백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잘못된 고백은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말씀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우리가 함께 살펴보았던 41장 17절에서 이들은 지금 어디로 가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애굽으로 가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결정해 놓은 목적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국제 정세의 흐름을 눈을 들어 보니 바베론에게는 죽임을 당할 꺼 같고, 암몬이라는 나라에는 지금 자신들이 죽이려 했던 이스마엘이 도망간 곳이고 그나마 지금의 국제 정세상 힘이 있어 보이는 나라가 바로 애굽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현실적인 눈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확인 받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께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어떠한 기도의 응답에 모든 말씀대로 행하겠노라고 5절과 6절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두 번씩이나 확답을 내립니다. 이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전해집니다. 그렇나 내용을 담고 있는 말씀이 우리가 함께 살펴보았던 본문 이후의 말씀입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기도의 목적이 무엇이였습니까? 자신들의 마음의 결정을 확인하기 위함의 수단으로써 하나님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어떠한 말씀이든 순종하겠노라고 말하였지만, 이들은 순종이 아닌 하나님이 자신들의 결정에 복종해 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듣고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진정한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의 대로 응답해 주시는 것도 응답이고 때로는 기도의 무응답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자세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때론 나의 기도의 간구되로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응답에 감사하며 다시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의 순종의 모습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질문
1. 나의 기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2. 기도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함이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우리의 기도에 복종하게 하기 위함이십니까?
◈기도
하나님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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