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보인 양식대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울지니라!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출 26:30]
하나님은 모세에게 보여주신 대로 성막을 세우라고 명하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의 계시가 담긴 것이기에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양과 규격대로 만들게 하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우리의 몸을 구별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깨끗하고 흠없이 거룩하게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굳이 성막을 만들어 거룩함을 나타낸 것일까요?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명확한 ‘양식’을 주셨습니다. 출26:30절 말씀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대충’ 맡기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설계도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의 교회도 정확하게 그분의 말씀대로 세워지길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하나님께서는 교회 외에도 우리의 마음 가운데,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과 마주하는 공간을 세우길 원하십니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말씀의 원형에 따라 세워져야 합니다. 출애굽기의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 성소와 지성소는 세상과 하나님의 임재를 구별하는 영역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교회는 말씀의 기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회복하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나의 나됨을 내려놓고, 교만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교회의 원형을 회복해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말씀대로 교회가 세워질 때 하나님은 임재하십니다. 아무리 교회가 잘 세워져도 하나님의 설계도를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교회에 머무르시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점검하며 묻겠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 때 설명서를 따릅니다. 그런데 나의 인생과 교회는 무엇을 기준으로 세우고 있습니까? 나의 의로 세워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생각으로 세워지고 있습니까? 성막의 건축처럼, 우리는 정확한 설계도가 필요합니다. 그 설계도의 양식은 바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설계는 우리에게 주신 ‘옵션’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헌신이었어도 말씀에서 벗어난 방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말씀이 아닌 것으로 우리의 교회와 인생을 세운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도 같습니다. 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씀합니다. 말씀은 교회뿐 아니라 개인의 성숙과 신앙의 형성에도 유일한 기준점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흔들리지 않는 삶으로 나아가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을 세우십쇼, 기본으로 돌아가 예배를 회복하십쇼, 기도의 자리를 지키십쇼,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을 구별되게 하십쇼. 그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나의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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