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804 [역대상 8:1-28]
2026-08-03 23:50:30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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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그들은 다 가문의 우두머리이며 그들의 족보의 우두머리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 [역대상 8:28]

     역대상 8장은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낯설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이름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들을 성경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족보는 단순한 이름의 목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을 한 세대도 놓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인도해오셨다는 증거였습니다. 한때 거의 사라질 뻔했던 베냐민 지파조차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셨고, 다시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수고와 기도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눈에 띄지 않는 섬김도, 조용한 순종도, 눈물의 기도도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기억하시고 신실하게 붙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맡겨진 자리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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