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803 [역대상 7:20-29]
2026-08-03 10:16:16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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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속에서도 이어지는 하나님의 역사

"그의 아들은 사밧이요 그의 아들은 수델라며 그가 또 에셀과 엘르앗을 낳았으나 그들이 가드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 [역대상 7:21]

     반복되는 족보의 기록 속에서, 한 가정의 깊은 슬픔과 위로의 사건을 마주합니다.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에브라임에게 형제들이 찾아와 아픔을 함께 나눕니다. 인생의 짓누르는 고통 속에서 사람의 위로도 소중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슬픔이 머문 자리에 다시 아들을 주시고, 그 이름을 ‘브리아’라 짓게 하셨습니다. ‘재앙을 받았다’는 뜻의 브리아는 아물지 않은 슬픔의 흔적이자 상처의 기억입니다. 그러나 이 이름은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이어가십니다. 오늘도 삶의 상처 너머에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신실한 발걸음을 기대하며 위로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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