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518 [사무엘하 12:1-15]
2026-05-18 06:42:27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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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꽃.jpg

돌이킬 수 있는 용기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3]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의 시간을 주십니다. 그리고 스스로 돌이킬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지만 말씀과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이 돌이킬 수 있도록 하십니다. 오늘 말씀속에서 다윗은 주님의 말씀에 자신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며 회개함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잘못과 죄악을 돌이킬 수 있는 용기를 주님께 간구하는 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12장 1절에서 9절의 말씀을 보면 이제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 그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부자 비유를 통해 다윗의 죄를 지적하며 책망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단 선지자의 우선순위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하는 나단 선지자에게 있어서 세상의 권력은 자신의 안중에도 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앞에 과감히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왕을 꾸짖는 나단 선지자의 모습! 자칫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나단 선지자였지만, 그는 다윗에게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그의 앞에 나아갔으며, 말씀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삶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은 몇 위정도 차지 하고 있습니까? 듣긴 들으나 그것을 선포하며 그것을 적용하며 실제적인 삶으로 연결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담대함으로 말씀을 들고 다윗의 앞에 섰던 나단이 있었기에 다윗은 자신이 죄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영적인 눈이 가리워졌던 그가 드디어 말씀을 통해 자신의 눈을 뜨게 되었음을 보게 합니다.

10절에서 12절의 말씀을 보면 다윗에게 미칠 하나님의 징계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 13절의 말씀을 보면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이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장면을 보아야 합니다. 13절의 말씀을 보면 그가 행했던 죄악된 행함의 모습이 사람에게가 아닌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회개를 이렇듯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를 여호와앞에 잘못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죄를 범하지 말라“가 아니라 ”죄를 회개하라“입니다. 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인간은 회개의 복음을 믿음으로 죄 사함의 은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야라며 죄에 대하여 우리가 너무 쉽게 용납해서는 안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용서는 받았으되 그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징계를 당하여 엄청난 시련을 겪었음을 무시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밧세바와의 간음으로 얻은 아들을 잃는 슬픔을 겪습니다. 나단이 예고한 대로 모반이 거듭되고 그의 후궁들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게 백주대낮에 강간을 당하는 등 실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시련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회개만 하면 죄범한 자신이 용서받는 것은 물론 그 죄의 대가까지 치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진실한 회개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지만 지은 죄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물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회개하는 것만큼 이사응로 죄에 빠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들의 삶을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기억하면서 회개함을 나아가는 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죄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더욱 점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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