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30321 [로마서 6:6-11]
2023-03-20 23:15:47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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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하여 죽은 자

 

로마서 6:6-11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묵상도움

        우리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의 죄의 몸은 죽었고 더 이상 죄에게 종 노릇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죄에 대해 죽은 자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의롭다 하십니다. 이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셨듯이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죄에 대해 죽은 자

        옛 사람은 죽고 새사람을 입은 표로서 받는 것이 바로 세례입니다. 특히 우리는 로마서 63절 말씀을 통해 세례란 죄에 대한 성도의 죽음과 새 생명으로서의 삶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하는 세례는 단순히 물세례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성령세례를 의미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즉 성령세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그의 죽으심과 함께 자신도 죽음을 경험한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그의 죽으심과 합한다는 말씀은 우리의 육신이 실제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곧 나의 죽음이 되어 나 역시 죄에 대해 죽은 자가 된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이 우리의 죄값을 완전히 치름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죄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밖인 것은 우리 죄의 몸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를 지셨다고 본문은 우리에게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 대하여 산자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죄에 대하여 죽은 성도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었지만 하나님께 대하여 산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례라는 것은 예수님과 연합하여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을 상징하며 또한 그분과 연합하여 새 생명을 얻게 됨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은 죄의 몸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생명의 시작을 위한 죄의 끝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죄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망이 더이상 예수 그리스도를 주장하지 못하듯이 사망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죄로 인한 죽음 즉 사망은 결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이라는 부활의 소망을 가진 존재임을 우리는 항상 명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질문

1. 여전히 죄에 대하여 죽지 못하고 내 안에 살아있는 죄악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2. 죄에 대해 죽은 자의 삶을 살기 위해 내가 구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1. 하나님 아버지, 여전히 내안에 있는 죄악을 모두 십자가에 못박고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 이상 죄에 대하여 종노릇하지 않게 하옵소서.

2.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임을 기억하며 부활의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3. 그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의 역사를 통해 내게 베푸신 죄사함과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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