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1029 [민 28:1-8]
2025-10-29 06:04:59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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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별한 날이 아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민 28:2]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말씀을 통하여 어느 특별한 절기가 아닌 매일 반복되는 신실한 예배를 더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루의 첫 시작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질 때, 즉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님께 제사로 마무리하는 것, 그리고 매일 두 마리씩, 매일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하루도 그렇게 시작해야 합니다. 나의 하루의 첫 시작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하루의 마무리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매일 드려지는 이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세상의 소식이 아니라 눈을 뜨자마자 '하나님, 오늘도 제 삶을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이 한마디가 하루를 여는 시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침의 번제'입니다. 어느 특별한 날이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예배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의 첫 마음입니다. 어느 특별한 날이 아닌 날마다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우리의 하루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한 번의 열정보다 매일의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민수기 28장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예배는 일상이다' 예배는 어느 한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아침과 저녁, 삶 전체로 이루어지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합니다. 레16:3절 말씀은 말합니다.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제단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마음이 식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의 선한 행동이 멈추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어느 특별한 날에만 타오르는 불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게 주신 시간 속에 모든 나날들이 타오르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나아가시는 우리 광주제일교회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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